‘퀸덤퍼즐’ 위키미키 엘리, 관객들 사로잡은 올라운더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엘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올라운더 배틀에 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엘리는 ‘올라운더 배틀’ 선공과 후공을 정하는 가위바위보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승리 요정’이 된 엘리는 팀원들과 상의한 끝에 후공을 결정, 상대 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 Mnet ‘퀸덤퍼즐’ 방송 화면 캡처

올라운더 배틀에서 ‘퀸덤’ 팀의 3라운드 주자로 나서게 된 엘리는 휘서, 소은, 미루, 채린과 함께 DAY6(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엘리는 멤버들과 함께 원곡자인 DAY6 영케이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영케이는 “밴드 곡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신나게 즐겨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엘리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엘리는 “우리에게는 떼창과 희망에 찬 무대, 에너지가 있다”며 멤버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한 엘리는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소환한 듯한 느낌으로 관객들은 물론, 상대 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 속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만들어 낸 엘리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시원한 보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를 여유롭게 즐긴 엘리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무대에 빠져들었다.

뿐만 아니라 엘리는 무대 중반에 관객들을 향해 “함께 사진 찍을까요?”라며 능숙하게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드러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낸 엘리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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