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비즈니스석 안 타냐? 그 말에 상처 받아", 송경아 "남편은 여행 때 가성비만 따져" (라디오쇼)

이연실 2023. 7.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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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송경아가 출연했다.

12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송경아가 '빽가송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에 박명수가 "신혼 때는 한두 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고 송경아가 "정말 사랑한다면 입을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빽가는 "저는 사랑해도 그건 못한다. 창피하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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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송경아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송경아가 '빽가송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여행 스타일이 너무 다른 커플'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DJ 박명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폐쇄공포증까지는 아닌데 비행기에서 중간에 끼면 좀이 쑤셔서 미치겠다. 그래서 항상 복도쪽으로 앉아야 한다. 빽가 씨는 어떻냐?"라고 묻자 빽가가 "저는 일단 키 때문에 일반석에 앉으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저가항공이어도 요금 조금 더 추가해서 제일 앞자리나 비상구열에 앉는다. 저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비즈니스석 그런 거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빽가가 "제가 상처를 받았던 게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는데 어떤 분이 저를 알아보시고 '연예인인데 비즈니스석 안 타요?' 라고 하셔서 웃으면서 '안 타요' 라고 한 적 있다. 좀 이상하더라. 왜 그렇게 말씀하시지?"라고 밝혔고, 이에 박명수가 "연예인 중에 여유 있는 사람이 타는 거고"라고 말하자 빽가가 "저 여유 있다. 그런데 신경 안 쓰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송경아 씨도 좁지 않냐?"라고 묻자 송경아는 "많이 좁다. 무릎이 앞좌석에 닿는다. 특히 유럽은 열 몇 시간씩 가니까 무릎에서 쥐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명수가 "휴양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송경아 씨는 근래에 뭘로 싸우셨냐?"라고 묻자 송경아가 "저희 남편은 가성비만 따지는 스타일이다. 제일 싼 저가항공의 가장 중간에 있는, 남들이 안 앉는 싼 좌석을 저한테 해준다. 그런데 제가 키가 크니까, 그리고 약간 공황장애가 있어서 중간에 끼어있으면 미칠 것 같다.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를 해봤는데 이 사람은 그런 데 돈 쓰는 게 너무 아깝다고 하더라. 먹는 것도 가성비를 따진다"라고 답했다.

"여행 가면 왜 꼭 커플옷을 입어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가 "저희 집은 그런 것 신경 안 쓴다"라고 말하자 빽가는 "저는 극혐이다. 저는 커플옷 못 입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신혼 때는 한두 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고 송경아가 "정말 사랑한다면 입을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빽가는 "저는 사랑해도 그건 못한다. 창피하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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