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이혼 후 새로운 시작 “선입견 없이 봐주시길”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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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셀러브리티'에서 진태전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건은 '셀러브리티'에서 돈과 권력을 가진 법무법인의 오너이자 윤시현(이청아 분)의 남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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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동건이 '셀러브리티'에서 진태전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건은 7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스엔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극본 김이영/연출 김철규) 인터뷰를 가졌다.
이혼 후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이동건은 "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늘 10년 주기로 뭔가 새로운 시작 같은 주기가 오더라. 대부분 사람 배우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흐름이라는 게 인간 삶에 있지 않나. 그게 내가 원하는 대로 잘되지 않더라. 그걸 순응하면서도 나아지려고 발버둥 칠 것이냐, 그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세 번째 시작 정도로 보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이동건은 "새로운 시작이 감사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한다. 글로벌한 시청자들이 보는 작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 '셀러브리티'를 내 새로운 시작 첫 작품에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셀러브리티'에서 돈과 권력을 가진 법무법인의 오너이자 윤시현(이청아 분)의 남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셀러브리티'를 통해 SNS 속 세상을 경험했다는 "모르는 세상 속 이야기 연기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감독님을 믿고 가보자는 생각이었다. 너무 흥미로웠다. 인물 구성이나 사건도 짜임새 있고 신선하고 자극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는 대본이었다.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진태전 밖에 없을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SNS를 하지 않는다는 이동건은 "지금도 포털에 검색하고 그런 게 더 편하다. '셀러브리티' 대본에서 이런 세상이 있고, 이런 세상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이 안에서 큰 힘이나 인기를 얻게 되면 그게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찍는 거나 남들한테 보여주는 게 자신 없고, 그런 성향이 아니다"며 "팬들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 SNS 장점은 있다. 상상은 한다. 꼭 하고 싶고, 잘하고 싶고. 그런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6월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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