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새내기 월클 AMF에 엄청난 기대감! "리더가 될 단계에 왔다" SON과 시너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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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영입했다. 그런 선수는 구하기 쉽지 않다. 모든 감독들은 지배적인 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다양한 위협과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매디슨이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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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신임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매디슨이 토트넘의 새 리더가 될 준비가 됐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시티의 야전사령관 매디슨을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에 영입했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2020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 창조적인 미드필더 부재에 시달렸다. 매디슨은 토트넘 공격 루트를 다변화시킬 핵심 인물로 꼽힌다. 올해 26살로 전성기에 접어들 시점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매디슨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커리어의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에는 책임감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에 매우 좋은 일이다. 토트넘에서 얼마나 오래 뛰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매디슨은 그런 역할이 가능하다"라고 기대했다.
매디슨은 지난 2일 쌍둥이 딸을 얻는 겹경사도 누렸다.
포스테코글루는 "쌍둥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몸 상태가 어떨지는 모르겠다"라고 농담도 던졌다.
그러면서도 "일단 클럽에 합류하면 투어가 가능하다는 뜻이지 않겠는가. 정말 흥분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는 매디슨 영입에 대해 '이전 감독 체제에서처럼 역습에만 의존하지 않는 팀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조제 무리뉴나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라인을 바짝 내린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주로 사용했다. 재미가 없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영입했다. 그런 선수는 구하기 쉽지 않다. 모든 감독들은 지배적인 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다양한 위협과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매디슨이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지난 3~4년 동안 구단이 해왔던 방식과는 다를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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