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 위한 희생양 되나…반값에 매각→케인 영입 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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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를 매각해 해리 케인 영입에 보태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위해 뮌헨은 마네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고, 그 돈은 케인을 영입하는 데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데일리 메일'은 뮌헨이 마네 외에도 마르셀 자비처, 뱅자맹 파바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을 매각해 이적료를 모아 케인 영입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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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를 매각해 해리 케인 영입에 보태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은 케인 영입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없이 한 시즌을 치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실감했고,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꼈다. 이에 레반도프스키처럼 득점과 연계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케인이 뮌헨의 타깃이 됐다.
토트넘 훗스퍼가 케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뮌헨은 이미 케인과 개인 합의를 마친 뒤 구단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제안이 거절당한 뒤 더 높은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안했지만, 이 제안도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돈을 더 얹으려 한다. 이를 위해 뮌헨은 마네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고, 그 돈은 케인을 영입하는 데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케인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여름 마네를 단돈 1,700만 파운드(약 284억)에 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방출 시기가 빠르다고 느껴질 수 있다. 마네는 이제 뮌헨에서 고작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마네의 경기력은 리버풀 시절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이후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등 팀 분위기까지 흐리며 팀 내에서 눈엣가시처럼 여겨졌다.
결국 뮌헨은 마네를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마침 뮌헨이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어 마네의 방출 작업은 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 메일’은 뮌헨이 마네 외에도 마르셀 자비처, 뱅자맹 파바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을 매각해 이적료를 모아 케인 영입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현지에서는 마네가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마네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팀으로도 유명한 알 나스르가 마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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