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400m 아시아 최고…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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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이 김우민(21·강원특별자치도청)을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파이널리스트(8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스윔스왬은 12일(한국시간)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프리뷰를 게재하며 '김우민'을 언급했다.
하지만,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는 김우민 단 한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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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이 김우민(21·강원특별자치도청)을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파이널리스트(8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스윔스왬은 12일(한국시간)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프리뷰를 게재하며 '김우민'을 언급했다.
외국 수영전문매체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아닌 한국 선수가 거론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김우민도 세계수영이 주목할 만큼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윔스왬은 "김우민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64로 6위에 올랐다"며 "올해는 3분45초5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는 김우민이 후쿠오카에서도 결승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우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로 3조 1위, 전체 6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3분45초64로 기록을 단축하며 6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김천에서 치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3분45초5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김우민은 이 기록으로 2023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9위를 달린다.
새뮤얼 쇼트(19·호주)가 3분42초46로 1위, 루카스 마르텐스(21·독일)가 3분43초32로 2위에 올랐고,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일라이자 위닝턴(23·호주)이 3분43초48로 3위에 자리했다.
스윔스왬은 이들 3명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았다.
1∼8위도 위닝턴, 마르텐스, 쇼트, 펠릭스 아우뵈크(호주), 아메드 하프나위(튀니지), 마르코 드 툴리오(이탈리아), 길레르미 코스타(브라질), 김우민 순으로 전망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한동안 아시안 선수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쑨양(중국)이 2013년 바르셀로나,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에서 이 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는 김우민 단 한 명뿐이었다.
스윔스왬은 김우민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크게 보지는 않았지만,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아시아 최고 선수다. 후쿠오카에서 아시아 선수 중에 자유형 400m에서 가장 메달에 접근한 선수도 김우민"이라고 강조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은 23일에 열린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된 김우민은 후쿠오카에서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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