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나이키가 손절한 어빙, 중국브랜드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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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댈러스)이 안타 스포츠(ANTA SPORTS)와 함께 한다.
중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빙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언론 '디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빙이 안타 스포츠와 5년 계약했다"라고 남겼다.
한때 뉴발란스가 후원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도 떠돌았지만, 최종적으로 어빙과 계약한 브랜드는 안타 스포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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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빙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언론 ‘디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빙이 안타 스포츠와 5년 계약했다”라고 남겼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안타 스포츠는 “가족이 된 어빙을 환영한다. 우리는 어빙이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모든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시그니처를 지원할 것이다. 또한 향후에도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빙은 NBA에 데뷔한 2011년부터 나이키로부터 연간 1100만 달러(약 143억 원) 규모의 후원을 받아왔다. 어빙의 시그니처 농구화는 나이키에서 후원하는 스타들 가운데에서도 꽤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 KBL, WKBL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즐겨 신었다.
10년 넘게 동행을 이어왔던 나이키는 당초 2022-2023시즌까지만 어빙을 후원할 계획이었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이슈, 관중에 손가락 욕설 등 논란도 많았던 어빙에 대한 나이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던 것.
심지어 계약 해지까지 앞당겼다. 어빙은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유대주의적 영상을 올려 도마에 올랐고, 나이키는 2022-2023시즌 초반 ‘어빙 손절’을 선언했다. “어빙은 선을 넘었다. 우리가 용인할 수 없는 몇 가지 언행을 했다. 그에 대한 후원 계약을 종료한 이유”라는 게 나이키 공동 창립자 필 나이트의 설명이었다.
당시 나이키는 어빙의 새로운 시그니처 농구화 발매를 앞두고 있던 터라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나이키로부터 계약이 해지된 어빙은 한동안 자신의 농구화에서 나이키 로고를 가린 것은 물론, “I AM FREE Thank you God(나는 자유다)”이라는 문구까지 새긴 채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한때 뉴발란스가 후원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도 떠돌았지만, 최종적으로 어빙과 계약한 브랜드는 안타 스포츠였다. 안타 스포츠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1991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중국 내 매출에서는 나이키를 앞질렀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 안타 스포츠의 후원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로 꼽힌다.
#사진_안타 스포츠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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