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핵협의그룹 가동, 한미동맹 실질적 변화의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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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억제를 위해 한·미 정상이 가동 합의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방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현지시간) "NCG 회의 개최는 핵 기반 확장억제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실행에 옮겨진다는 의미"라며 "NCG 가동 자체가 앞으로 한·미 동맹의 실질적이고 매우 중요한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오늘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과 만나 NCG 회의가 한국민의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되는 실천적 성과를 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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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보장 실천적 성과 요청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북한 핵 억제를 위해 한·미 정상이 가동 합의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방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현지시간) “NCG 회의 개최는 핵 기반 확장억제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실행에 옮겨진다는 의미”라며 “NCG 가동 자체가 앞으로 한·미 동맹의 실질적이고 매우 중요한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오늘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과 만나 NCG 회의가 한국민의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되는 실천적 성과를 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오는 18일 미국 측을 대표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NCG 첫 회의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캠벨 조정관이 먼저 한국 내 자체 핵무장론과 NCG 관계에 대해 물어 ‘핵무장론은 여전히 상존한다. 그럼에도 NCG를 통해 한국민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된다면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오늘 만난 백악관·의회 인사 모두 한국 정부가 한·일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는 얘기를 전했다”며 “그래서 조만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관계가 보다 진전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세미나에 참석한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도 “NCG를 통해 한반도 유사시 미국 핵자산 사용에 대한 정보공유, 실행에 대해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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