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2년 뒤 '하늘을 나는 차' 사업화…"지방 관광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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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이 이른바 '하늘을 나는 차'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사카 유지 일본항공 사장은 12일 보도된 NHK 인터뷰에서 2년 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직후에 '하늘을 나는 차'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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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항공(JAL)이 이른바 '하늘을 나는 차'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사카 유지 일본항공 사장은 12일 보도된 NHK 인터뷰에서 2년 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직후에 '하늘을 나는 차'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을 밝혔다.
아카사카 사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항공 수요가 관광 분야에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비즈니스 수요는 국내에서는 코로나 전의 70%, 해외에서는 50%에 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분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지 않겠나"라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염두에 두고 "도쿄에 와서 신칸센으로 교토에 가는 분은 많이 있지만 비행기로 홋카이도나 오키나와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지방에 비행기로 가는 수요를 만들면 비즈니스(분야)의 침체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며 인바운드(외국인의 방일 관광) 수요의 지방 유치에 힘쓸 생각을 나타냈다.
일본항공은 2년 후에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이른바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카사카 사장은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으면 지방에서 이동의 제약이 사라지고 관광이나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확대된다"며 "엑스포에서 먼저 날릴 계획이지만, 그 후 곧바로 상용화를 진행시켜 전국적으로 하늘을 나는 차를 확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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