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달만에 ICBM 발사…美 정찰기 비난 후 전략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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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동해를 향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10시 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오전 9시 59분 쯤 북한 내륙부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쪽으로 향해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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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동해를 향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10시 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15일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쏜 이후 27일만이다. ICBM을 기준으론 지난 4월13일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 '화성-18형' 1발 이후 90일만이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오전 9시 59분 쯤 북한 내륙부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쪽으로 향해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은 오전 11시 13분쯤 한반도 동쪽 약 550㎞에 해당하는 일본 EEZ(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할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ICBM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사거리를 갖춰 대미 전략도발의 성격이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두 차례 담화를 포함해 북한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미 공군 정찰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는 등의 일방적 주장을 펼쳤다.
특히 김 부부장은 지난 11일 담화문에서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며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미는 미 공군 정찰기가 통상적인 공해 상공 정찰 비행을 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미사일의 보다 구체적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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