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강해졌네"…잘나가던 닛케이지수 또 '흔들'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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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0.76% 내린 3만1957.8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는 엔 강세가 진행되면서 압박을 받았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가리키고 있는 반면 홍콩 증시는 뉴욕증시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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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0.76% 내린 3만1957.8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개월 만에 3만2000선이 붕괴됐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는 엔 강세가 진행되면서 압박을 받았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개월 만에 140엔선이 깨져 139엔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엔화가 달러를 상대로 가치가 올랐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세계 각국의 가파른 금리인상 속에 글로벌 경제가 침체 위기를 맞으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엔화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심도 유지되고 있다. 전월 4%대였던 CPI가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을 웃돌 경우 연준 내에서 매파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약보합을 가리키고 있는 반면 홍콩 증시는 뉴욕증시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0.09% 하락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1.45%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보합권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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