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넘쳐나는 골밑 전력과 늘어난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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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센터진을 여럿 붙잡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폴 리드(포워드, 206cm, 95kg)와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하든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면서 더 이상의 지출이 늘지 않았으나, 리드의 계약을 더하면서 현재 예상되는 필라델피아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7,000만 달러를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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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센터진을 여럿 붙잡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폴 리드(포워드, 206cm, 95kg)와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리드는 이번에 유타 재즈가 제안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타는 무려 계약기간 3년 2,3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 적잖은 규모의 계약이었음에도 필라델피아는 유타의 제안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리드의 이적은 불발됐다.
필라델피아는 리드와 재계약에 앞서 이적시장에서 모 밤바를 붙잡았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먼트레즈 해럴과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럴에 밤바까지 붙잡으며 센터진을 풍족하게 채운 필라델피아가 리드까지 붙잡았다. 무엇보다, 리드의 계약은 연간 7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다. 그럼에도 필라델피아는 리드를 택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로 인해 지출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리드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안겼기 때문. 하든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면서 더 이상의 지출이 늘지 않았으나, 리드의 계약을 더하면서 현재 예상되는 필라델피아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7,000만 달러를 넘기게 됐다.
구체적인 의중을 파악하긴 어려우나 필라델피아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토바이어스 해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해리스 외에도 하든, 디앤써니 멜튼 등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만료된다. 조엘 엠비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전열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리드가 당장 주전급 선수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인 만큼, 오는 시즌에 백업 파워포워드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지난 시즌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기에 주로 센터로 많이 나섰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밤바와 해럴이 건강하다면 리드가 좀 더 안팎을 넘나들 수도 있다. 또한, 밤바와 해럴이 여의치 않다면 리드로 하여금 안쪽을 채우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0.9분을 뛰며 4.2점(.593 .167 .745)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는 엠비드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지난 1차전에서 12점을 올리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 10점 15리바운드로 첫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해럴은 지난 시즌 57경기에서 뛰었다. 평균 11.9분 동안 5.6점(.598 .000 .693) 2.8리바운드를 올렸다. 직전 시즌까지 5시즌 연속 경기당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그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출전시간 하락으로 인해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도 엠비드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밤바는 지난 시즌 올랜도 매직과 LA 레이커스에 몸담았다. 49경기에서 경기당 15.7분을 뛰며 6.6점(.485 .387 .661) 4.6리바운드를 올렸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으며, 종전 계약 규모보다 훨씬 적은 조건에 계약해야 했다. 필라델피아에서 해럴과 함께 백업 센터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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