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 속에도 하반기 선전… LG전자, 역대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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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가전이 끌고 전장이 미는 호조세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점진적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40조4147억 원, 영업이익 2조3901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면 LG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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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가전이 끌고 전장이 미는 호조세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점진적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매출이 98조5202억 원으로 망되면서 2030년 100조 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40조4147억 원, 영업이익 2조390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역대 상반기 중 매출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2분기에는 해당 분기 역대 최대 매출(19조9988억 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회복 지연에도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선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치)를 보면 LG전자의 3분기 매출은 22조1033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03억 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21조8575억 원)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3% 개선된 수치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 23조1345억 원, 영업이익 86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우는 호실적이다. 올해 연간실적이 매출액 85조6003억 원, 영업이익 4조4216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면 LG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게 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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