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무소유’ 선언 머스크… 회삿돈으로 집 지으려다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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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무소유 선언을 하고 테슬라 공장·트위터 사무실에서 잠자며 직원들을 압박했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회사 돈·인력을 투입해 자택을 지으려다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문제는 머스크 CEO가 '프로젝트 42'로 이름 붙여진 자택 건설에 테슬라 직원들을 비밀리에 투입하고 회사를 통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외벽용 특수유리 등을 주문하는 등 회사 재정과 인력을 투입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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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흥행에 트위터도 빨간불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주택 무소유 선언을 하고 테슬라 공장·트위터 사무실에서 잠자며 직원들을 압박했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회사 돈·인력을 투입해 자택을 지으려다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메타가 지난 6일 출시한 스레드가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머스크 CEO가 지난해 인수한 트위터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진 데 이어 연달아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 테슬라 본사공장 인근 부지에 자택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육각형 부지에 건설 예정인 자택은 거대한 유리 상자를 연상케 하는 외관을 갖추고, 집 주변에는 폭포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머스크 CEO가 ‘프로젝트 42’로 이름 붙여진 자택 건설에 테슬라 직원들을 비밀리에 투입하고 회사를 통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외벽용 특수유리 등을 주문하는 등 회사 재정과 인력을 투입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 CEO의 자택 건설에 회사 자원이 전용됐는지, 머스크 CEO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테슬라는 특수유리 주문 취소를 검토했지만 실제 주문 취소 여부나 이사회 조사 결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202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보유했던 7채의 집을 모두 처분했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직후에도 이 회사 본사에서 기거하며 직원들의 초과근무 등을 압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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