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라이브 그라피티 배틀’ … 미술 신나게 즐기는 亞 최대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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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거리 미술을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꾸몄습니다. 관객 참여 콘텐츠를 많이 만든 것이 그 때문입니다."
"어반브레이크의 철학, 즉 디지털(Digital)·녹색(Green)·공정(Equity)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비주류이지만 혁신적인 청년과 장애인 아티스트들에게 고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픈 콜'에서 선정된 아티스트는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예술 역할을 함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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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코엑스서 4일간 개최
“미술품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거리 미술을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꾸몄습니다. 관객 참여 콘텐츠를 많이 만든 것이 그 때문입니다.”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는 11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여느 미술장터와 다르다고 강조한 ‘어반브레이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반&스트리트 아트페어이다. 도시 벽면에 그리는 그라피티를 비롯해 거리미술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축제이다. 2020년 첫선을 보인 후 코로나 시기에도 매년 성장해왔다.
올해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13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린다. 45개 갤러리, 350명 작가들이 참여해 3000여 작품을 소개한다.
장 대표는 “여느 해보다 특별전이 화려하다”며 “BTS, 저스틴 비버 등이 좋아하는 작가로 유명한 ‘카우스(KAWS)’의 아트 토이와 회화, 앨범 표지, 굿즈 등 110여 점을 선보인다”고 했다. 세계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와 협업한 ‘클레인’ 등 국내 대표적 아트 토이 작가도 대거 출품한다.
펩시, 토요타 등과 그라피티를 협업한 제이슨 네일러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이 서울에 와 팬들을 만난다. 네일러는 이번 전시장 입구에 전시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에 직접 페인팅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K-웹툰의 실력을 과시하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박태준의 ‘외모지상주의’를 젊은 작가 15명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라이브 그라피티 배틀’을 진행한다. “실내공간에서 거리 미술을 보여줘야 하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입니다. 아티스트 팀들이 신나는 디제잉과 함께 90분 동안 한판 승부를 벌이고, 관객은 현장에서 직관하며 거리 미술의 생동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어반브레이크 오픈 콜’에 큰 의미를 뒀다. 학력,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한 아티스트 중 40팀을 선발한 후 3회 심사를 거쳐 창의성,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가들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될 경우 국내외 활동을 지원받는다.
“어반브레이크의 철학, 즉 디지털(Digital)·녹색(Green)·공정(Equity)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비주류이지만 혁신적인 청년과 장애인 아티스트들에게 고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오픈 콜’에서 선정된 아티스트는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예술 역할을 함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장재선 전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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