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백’ 만든 루이비통家 며느리, 韓 찾았다…이부진과 ‘찰칵’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7.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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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과 만났다.

11일 구이엇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텔신라에서 이 사장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범현대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며 데스트리 가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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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인스타그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과 만났다.

11일 구이엇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텔신라에서 이 사장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구이엇은 최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데스트리 팝업 매장이 들어서면서 한국을 찾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 사장과 구이엇의 인연은 깊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범현대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며 데스트리 가방을 들었다.

이 사장이 든 검은 가죽 가방은 로고가 없는 데다 노끈을 둥글게 말아 만든 듯한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 가방이 데스트리의 ‘건터 파스망트리 백’이라는 사실이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국내에 ‘이부진 백’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550유로(약 75만 원)에 판매 중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든 가방. 프랑스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550유로(약 75만 원)에 판매 중이다. 홈페이지
데스트리는 지난달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은 이달까지 한정 운영된다.

구이엇도 팝업 입점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호텔신라에서 이 사장을 비롯해 블랙핑크 멤버 로제 등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구이엇은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 한국은 제가 깊이 존경하는, 트렌드 세팅의 중심지”라며 “불과 2년 만에 한국은 3대 시장 중 하나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어 “놀라운 여정에 참여 해주고 중요한 이정표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서울, 두 팔 벌려 안아줘서 고맙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구이엇. 인스타그램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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