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써서 다행이었다”던 전홍준 대표, ‘갤럭시 S23’으로 SNS 아이디 변경

전홍준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SNS 아이디를 변경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대표의 변경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 대표는 앞서 오스카 창립자(Oscar Ent.)라는 의미가 담긴 ‘oscarentce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현재 아이디는 삼성 휴대전화 기종 중 하나인 ‘galaxy_s23’로 바뀐 상태다. 

또 기존 프로필 사진은 피프티 피프티의 첫번째 싱글 앨범 이미지였으나, 지금은 태극기 사진으로 교체한 상태다. 피드에 있던 피프티 피프티 게시물도 내려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 대표가 이번 사태 당시 갤럭시의 ‘자동 통화 녹음 기능’ 덕을 본 이후로 아이디를 바꾼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 대표는 최근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 문제가 언급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계약 문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워너뮤직 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1일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갤럭시를 써서 다행이었지 아이폰이었으면 증거도 없었을 뻔”이라며 휴대전화를 통해 녹음이 된 것에 대해 안도감을 표한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사업하는 사람들은 통화 녹음을 해야 한다”, “이정도면 전 대표가 갤럭시의 새로운 모델이 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