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00만원 이상 서울 소형 오피스텔 상반기 거래량, 최초로 2000건 돌파

채민석 기자 2023. 7.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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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00만원 이상의 서울 소형 오피스텔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전용면적 6060㎡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 거래 1만9169건 중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가 203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형 오피스텔 월세 거래 중에서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10.6%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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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랩 제공

월세 100만원 이상의 서울 소형 오피스텔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전용면적 6060㎡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 거래 1만9169건 중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가 203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100원 이상인 서울 소형 오피스텔 거래는 지난 2011년 상반기 47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이번에 기록한 2032건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다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형 오피스텔 월세 거래 중에서 1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10.6%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 오피스텔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313건이 계약됐다. ▲영등포구 304건 ▲강남구 272건 ▲서초구 173건 ▲강서구 148건 ▲마포구 118건 ▲동대문구 117건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월세가 높은 소형 오피스텔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클래시안 아이비’로 지난 4월 5일 전세보증금 1000만원, 월세 35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전세보다는 안전한 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생기면서 고액 월세 계약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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