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진단·수리에 증강현실 활용한다

2023. 7. 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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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업계 최초로 건설기계장비의 고장진단 및 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 기술을 통해 직관적으로 장비 상태를 보며 고장 진단 및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 등을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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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술 적용 서비스 지원 앱 ‘AR 가이던스’ 출시
증강현실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AR 가이던스’ 사용 모습.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업계 최초로 건설기계장비의 고장진단 및 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 기술을 통해 직관적으로 장비 상태를 보며 고장 진단 및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AR 가이던스는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2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 등을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 위치와 명칭을 보여준다. 장비가 있는 현장뿐만 아니라 장비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활용도가 뛰어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19년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 2020년 베타 버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21년에는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니즈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를 완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서비스 프로그램에 실제 도입해 운영하는 사례는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처음”이라며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더욱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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