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사우디·UAE에 첨단 에너지 기술 제공 제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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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중동 순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첨단 에너지 기술 제공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오는 16~19일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3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및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이 같은 구상을 직접 제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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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중동 순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첨단 에너지 기술 제공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오는 16~19일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3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및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이 같은 구상을 직접 제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중동 방문에 맞추어 공표하는 중동 지역에서의 차세대 에너지 거점 구상을 '글로벌·그린·에너지·허브'로 명명했다.
이 구상에는 일본 정부가 사우디와 UAE에 암모니아 제조기술과 태양광 발전 정비 등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에너지의 공급망 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가 짚었다.
일본 정부는 또 석유 의존도로부터의 탈피를 모색하는 양국에 수소운반선 등을 통한 수송과 자동차 탈탄소화, 중요 광물 탐사·정제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미래에 중동 지역에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향후 중동 국가들이 일본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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