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수급액 월 평균 100만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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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돈연금'이라는 우울한 별명이 붙은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연금을 부은 기간, 즉 가입 기간이 길어야 수령액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이런 가운데 20년 이상 가입자 중 노령연금을 받게 된 사람들의 월 평균 수급액이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겼습니다.
앞으로도 평균 수령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박연신 기자 연결합니다.
일단 노령연금이 뭐고, 최근 얼마나 받게 된 겁니까?
[기자]
노령연금이란, 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수급 연령에 도달한 이들이 받는 연금인데요.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노령연금 최고 지급액은 월 266만4천 원이었고, 20년 이상 가입한 이들이 받는 월 평균액은 103만5천20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노령연금 월 평균 수령액이 1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88년 제도도입 이후 35년 만인데요.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이들 중 노령연금 수급자들은 97만4천518명이었습니다.
하지만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했음에도 수급자 2명 중 1명은 노령연금이 월 10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전체 평균 지급액은 월 61만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수령액은 더 늘어나겠군요?
[기자]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20년 이상 가입을 기준으로 노령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앞서 노령연금 수령액은 지난 2012년 81만7천 원대에서 2016년 88만2천 원, 2020년 93만890원, 2022년 98만1140원으로 조금씩 증가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령액을 살펴보면 오는 2024년 107만9천055원, 2026년 115만4천594원, 2027년 118만5천330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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