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유지태, 단편영화 만든다...러브콜 응한 조재현 딸 조혜정 주연

단편영화 '톡투허'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지태가 직접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톡투허'가 오는 하반기 관객들 곁으로 다가간다.

단편영화 '톡투허' 메가폰을 잡은 유지태는 지난달 29일 첫 촬영을 시작해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톡투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미교포 남자(션 리차드)가 한국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우연히 연기자 지망생인 이마트 아르바이트생 여자(조혜정)을 만나면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산이 적은 단편영화인 만큼 유지태는 배우들을 만나서 캐스팅하고 충무로 스태프들을 찾아가 직접 제작진을 꾸렸다는 후문이다.

먼저 영화 '한산' '용의자' '말아톤' 등을 기획한 신창환 프로듀서가 합류해 힘을 보탰으며, 한국계 미국 배우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했던 션 리차드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활약했던 조혜정이 유지태의 적극적인 섭외에 응했다.

또한 평소 유지태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범수가 카메오로 등장하며, 감독인 유지태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나도 모르게' '초대'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하며 폭넓게 활동하는 영화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지태 연출의 단편영화 '톡투허'는 8월까지 후반 작업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영화 '톡투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