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기시다와 오늘 6번째 한일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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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이뤄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오후 빌뉴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내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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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이뤄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공식 한일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오후 빌뉴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내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8·10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가 핵심 의제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종합보고서를 발표한 상태다.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에서) 어떤 말씀이 나올지 사전 조율하지 않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란 것이 12~13년 전에 일어난 자연재해고 그 결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함께 고통 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이후 정상화 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그런 원칙 하에서 일본 측이 제기하는 것들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빽빽한 정상외교 일정이 이어지는 다자회의 특성상 이번 한일 회담에서 양 정상 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뚜렷한 결론이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관계자는 “(오염수 외에도) 한일 간 급진전된 외환위기에 대응하는 공동 안전장치,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에 서로 기여하도록 협력하는 방안,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협력 의제 등이 다양하게 개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보협력 관련 의견 교환도 주목된다. 빌뉴스=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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