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마을 LPG 배관망 구축 '착착'…"에너지 복지 실현"

(양구=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올해도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은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편의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7억5천만원을 들여 죽곡리 마을 46세대에 LPG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망을 오는 8월 착공한다.

2t 용량 탱크 1기와 0.25t 용량 탱크 23기를 설치한다.

공급 배관과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 부대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군은 최근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기존 LPG 용기나 등유와 견줘 30% 넘게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을 통해 14개 마을 800세대에 LPG를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