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잔류' 케인 연봉 수직상승→주급 670,000,000원 급등 ‘넘버 2’...No.1에 비하면 그래도 절반도 안된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현재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을 주저앉히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케인의 마음은 이미 토트넘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마음에 두고 있는 팀은 두 곳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케인을 원했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공격적으로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5600만파운드(약 937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일언지하에 이를 거부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두 번째 제안을 하면서 이적료를 7000만 파운드(1170억원)까지 제시했다. 이는 구단이 베팅할 수 있는 거의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레비 회장은 이마자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비는 최소 1억 파운드(1670억원)를 원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케인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알 켈라이피 PSG회장은 케인의 에이전트인 형과 미팅을 갖고 주급 26만 파운드, 약 4억3400만원에 계약 기간 5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살이 된 케인에게 5년을 제안한 것이 솔깃하다.
하지만 이적료는 1억 파운드에 훨씬 적게 책정한 듯 하다. PSG는 이적료외에 팀의 주전 미드필더를 함께 토트넘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두 팀의 공세가 거세지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주저앉히기 위해서 과감한 베팅을 했다. 다름 아닌 주급을 지금보다 배로 인상해주겠다는 파격제안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케인은 20만 파운드(3억 3000만원)를 받는다. 레비 회장은 케인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5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보다 더 많았다.
더 선이 1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레비가 케인의 연봉을 40만 파운드, 약 6억7000만원으로 올려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당근이 아닐 수 없다.
더 선은 ‘케인이 토트넘에 남으면 눈이 번쩍 뜨이는 재계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새로운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와는 아직 대면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프리시즌을 준비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케인은 합류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케인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재계약에 케인이 합의하지 않으면 케인은 내년 여름 공짜로 이적이 가능하다. 물론 케인은 우승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레비는 케인에게 주당 4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베팅하기로 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전언이다. 40만 파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이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이다, 현재 주급은 86만5000파운드, 약 14억5000만원이다. 2위는 원래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의 38만5000파운드이다. 하지만 케인이 두사람보다 더 많은 4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2위가 되는 것이다.
한편 레비는 바이에른 뮌헨에 분노했다고 한다. 뮌헨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다. 언론은 뮌헨이 7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지만 레비는 전혀 연락이 없었다고 화를 냈다는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경우, 주급이 지금보다 두배로 폭등한다. 하지만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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