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떨고 있나…케인, 드디어 포스테코글루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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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은 수요일에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할 예정이며,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케인과 만나 케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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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은 수요일에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할 예정이며,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케인과 만나 케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면담의 주 내용은 케인의 뮌헨 이적일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 줄곧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으며, 뮌헨은 케인과 개인 합의를 마친 뒤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최근에도 토트넘에 상향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에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런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케인과 대화를 나누며 설득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케인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케인은 최근까지 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고, 6월 A매치 기간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에 복귀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케인의 잔류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다음 시즌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몇 시즌 동안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고, 팀에 남는다면 다가오는 2023-24시즌에도 역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의 플랜을 정립하는 데에 케인의 잔류 여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열린 토트넘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거취에 대해 “나는 (케인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확신도 없고, 확신을 기대하지도 않을 것이다. 지금 나는 내가 아는 것들에 집중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고, 케인은 지금 우리 스쿼드의 일원이다. 케인은 곧 팀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도 함께 일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당연히 케인이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그러나 뮌헨이 끊임없이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케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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