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3.3만 명↑…석 달 연속 증가 폭 축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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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천 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33만 3천 명 늘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31만 4천 명)부터 28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연속 전달 대비 축소를 거듭하다 지난 3월(46만 9천 명) 확대로 반등했는데 이후 4월 35만 4천 명 등 석 달 연속 전달보다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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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천 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33만 3천 명 늘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31만 4천 명)부터 28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달인 5월 35만 1천 명보다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연속 전달 대비 축소를 거듭하다 지난 3월(46만 9천 명) 확대로 반등했는데 이후 4월 35만 4천 명 등 석 달 연속 전달보다 작아졌다.
전 산업 중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도 1만 명 줄어 지난 1월(-3만 5천 명)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지난 4월 9만 7천 명, 5월 3만 9천 명에 이어 지난달 1만 명으로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 6.2만 명 줄어…7개월째 감소 반복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6만 2천 명이 줄어 직전 5월(-6만 6천 명)에 이어 두 달째 6만 명대 큰 폭 감소를 반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부동산 경기 부진과 기수주물량 착공 지연 등에 따른 건설업 고용 사정 악화가 최근의 전체 취업자 증가 폭 축소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 또한, 지난해 6월보다 11만 7천 명 줄어 지난해 11월(-5천 명)부터 8개월째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감소 폭도 전달 9만 9천 명보다 한층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청년층 경우 고용률(47.0%)과 실업률(6.3%)는 6월 기준 역대 2위 수준으로 양호하나 인구 감소 등에 따라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3.5%와 2.7%로 6월 기준 각각 역대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여성 취업자 33.2만 명↑… 남성은 고작 1천 명 증가
기재부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고용률(62.2%)과 실업률(3.0%)이 각각 역대 최고와 최저를 나타내는 등 고용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돌봄 수요 확대와 일상 회복 등에 따른 보건복지업 및 대면서비스업 고용 증가, 여성과 고령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업 수요 증가와 결혼 및 출산 연령 상향 등으로 지난달 여성 취업자 수는 33만 2천 명 늘었다.
반면, 남성 비중이 높은 건설업과 제조업이 부진을 보이면서 남성 취업자 수는 지난달 1천 명 증가에 그쳤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제조업 및 건설업 고용 둔화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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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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