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미 가처분 기각에 영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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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MS가 추진 중인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MS는 지난해 초 IT 산업 역사상 최고액인 687억 달러, 우리 돈 약 89조 원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경우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에는 연방 법원에 MS의 인수 작업을 일시적으로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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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MS가 추진 중인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MS는 지난해 초 IT 산업 역사상 최고액인 687억 달러, 우리 돈 약 89조 원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현지시간 11일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거래를 중단하도록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는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콜리 판사는 결정문에서 "연방거래위원회는 이 합병이 게임 콘솔과 구독 서비스 또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경우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에는 연방 법원에 MS의 인수 작업을 일시적으로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후 자사 게임기인 엑스박스에만 게임을 독점적으로 서비스하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경쟁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주장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와 '디아블로', '캔디 크러시', '스타 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들을 개발한 업체로, 게임 이용자는 전 세계 4억 명에 달합니다.
앞서 유럽연합, EU의 집행위원회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 바 있어 지난 4월 불허 결정을 내린 영국 경쟁시장청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 경쟁시장청 대변인은 이번 판결이 나온 직후 MS가 경쟁 저하 관련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계약 구조를 바꿔오면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인수가 최종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66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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