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스레드 EU 미출시는 디지털시장법 약화 위한 것"

이경미 light@mbc.co.kr 2023. 7.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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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스레드가 유럽연합, EU에 출시되지 않은 것은 EU의 '디지털 시장법'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AFP 통신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인 유럽 디지털 권리센터, EDRi 정책 책임자인 디에고 나란조는 메타가 스레드를 EU 지역에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타는 지난 5일 스레드를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면서도 EU 지역에서는 "규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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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스레드가 유럽연합, EU에 출시되지 않은 것은 EU의 '디지털 시장법'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AFP 통신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인 유럽 디지털 권리센터, EDRi 정책 책임자인 디에고 나란조는 메타가 스레드를 EU 지역에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EDRi는 온라인상에서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데이터 보호와 표현의 자유 등의 권리를 지키는 유럽 최대 단체입니다.

메타는 지난 5일 스레드를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면서도 EU 지역에서는 "규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시장법'은 빅테크 기업들의 반경쟁 행위를 막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이르면 연내 시행됩니다.

이 법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을 우선시할 수 없고, 서로 다른 플랫폼 간 개인 정보 결합을 허용되지 않는다.

위반 시 연간 글로벌 매출액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스레드의 경우 두 플랫폼 간 정보 공유가 디지털 시장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66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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