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169.6% 증가…'이것' 조심하세요!

김경림 2023. 7. 12.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라리아를 옮기고 다니는 얼룩날개모기가 올해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도 내 50개 지점에서 모기 밀도를 측정한 결과 올해 25주차(6.18∼6.24)와 26주차(6.25∼7.1)의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각각 7.1마리, 9.2마리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말라리아를 옮기고 다니는 얼룩날개모기가 올해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도 내 50개 지점에서 모기 밀도를 측정한 결과 올해 25주차(6.18∼6.24)와 26주차(6.25∼7.1)의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각각 7.1마리, 9.2마리였다고 밝혔다.

올해 25주차 모기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의 3.5마리 기준으로 2배 이상, 최근 5년 평균인 1.5마리와 비교하면 약 5배 급증했다.

이는 최근 비가 자주 와서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웅덩이가 늘어난 데다 기온이 올라 모기 성장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집된 전체 모기 중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25주차에는 54.0%로 전년 25.8%의 약 2배가 됐고 26주차에는 61.7%로 전년의 1.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매개모기가 증가한 만큼 말라리아 전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26주차까지의 말라리아 발생자 수는 3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2명 대비 169.6%가 늘어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위험지역 주민과 방문자는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