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 크리스틴 키시, 미국방송 '톱 셰프' 진행자로 발탁

안태훈 기자 2023. 7.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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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양 한국계 요리사 크리스틴 키시 (사진=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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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요리사 크리스틴 키시가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됐습니다.

브라보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9세의 크리스틴 키시는 '톱 셰프'(Top Chef) 시즌21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톱 셰프는 2006년부터 방영된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키시는 2012~2013년 방영된 시즌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키시는 "처음엔 경연을 벌이는 요리사로, 그다음은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제는 진행자로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키시는 생후 4개월에 미국 미시간주 켄트우드에 있는 한 가정에 입양된 뒤 시카고에 있는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엔 보스턴의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2018년부터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알로 그레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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