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앞장선다’… 현대백화점,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 기부

정부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 프로그램 참여
5000만 원 상당 공기정화식물 전달

현대백화점은 12일 친환경 활동에 최선을 다한 초등학교들에 5000만 원 상당의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챌린지 프로그램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를 보인 대구 달성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한다.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는 환경부·교육부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미래 세대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019년부터 미래 세대의 건강과 쾌적한 학습 환경을 위해 초등학교에 공기 정화식물을 전달하는 ‘교실 숲 조성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와 그간 해온 친환경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해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올해 스쿨챌린지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40개 학교에 공기정화식물 총 7578그루를 지원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 편히 숨쉬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학습 환경을 위해 초등학교 교실 숲 조성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객, 미래 세대 등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