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증가한 체육시설…2위 주짓수 도장, 1위는?
당근마켓은 동네 가게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운동 시설과 최근 1년 새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운동 시설의 순위를 12일 공개했다.
올해 6월 기준 운동 시설로 등록된 비즈프로필은 1년 전 대비 약 9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엔데믹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부 활동도 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대세로 떠오른 건 테니스였다. 당근마켓 집계 결과 최근 1년 간 가장 빠르게 증가한 운동 시설은 ‘테니스장’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배 이상(1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니스는 골프처럼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지만, 골프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으로는 주짓수가 108%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지상파나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등에서 격투기 소재 예능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스쿼시장(104%)·필라테스장(104%)이 공동 3위에 올랐고, ▲5위 골프장(95%) ▲6위 태권도장(92%)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동네에서 가장 많은 운동 시설은 ‘헬스장’이었다. 전체 운동 시설 가운데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작년에는 2위였던 필라테스장은 3위(19%)로 내려갔고,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었던 골프장이 점유율 2위(20%)로 한 계단 올랐다. 이외에도 ▲4위 태권도장(5%) ▲5위 테니스장(2%) ▲6위 복싱도장 ▲7위 수영장 ▲8위 주짓수 ▲9위 탁구 ▲10위 축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올해 7월 기준 가입한 동네 가게 수가 76만개, 누적 이용자수는 23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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