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 출시...건축자재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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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창문에어컨 등을 생산 공급하는 귀뚜라미(대표 김학수)가 건축자재 분야로 진출하게 됐다.
전기 난방패널이나 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카본보드 온돌'을 개발하면서다.
귀뚜라미는 2년 전 온수매트를 대체하는 탄소섬유 장판(카본매트)을 개발해 선보였는데, 카본보드 온돌은 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이다.
귀뚜라미 자체 시험으로 60도 난방 시 바닥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카본보드 난방은 습식난방에 비해 열손실이 최대 64%까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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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창문에어컨 등을 생산 공급하는 귀뚜라미(대표 김학수)가 건축자재 분야로 진출하게 됐다. 전기 난방패널이나 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카본보드 온돌’을 개발하면서다.
카본보드는 탄소섬유와 폴리에스터섬유를 그물망 형태로 촘촘히 엮은 5㎜ 두께의 난방용 바닥재. 귀뚜라미는 2년 전 온수매트를 대체하는 탄소섬유 장판(카본매트)을 개발해 선보였는데, 카본보드 온돌은 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이다. 카본보드는 중심부에 특허기술 카본발열망이 적용돼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복사열로 난방이 필요한 공간 전체를 빠르고 균일하게 데워준다. 일부 파손돼도 정상 발열되며 고장난 부분만 교체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귀뚜라미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밀도·고강도 제품으로 내구성이 높다. 3중 방수비닐로 보호되는 카본발열망을 고밀도 폴리에스터 보드판에 삽입한 뒤 300t 이상의 유압프레스로 압축 제작된다”며 “유해전자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일정 온도 이상 과도한 온도상승을 막아주는 과열 방지장치를 장착해 화재로부터 안전하다”고 했다.
카본보드의 장점은 뛰어난 시공성과 열효율. 난방이 필요한 바닥 뿐 아니라 벽면에도 필요한 크기로 잘라서 설치할 수 있다.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강해 해체 후 재사용하거나 이전설치도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초 슬래브바닥 위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해 마감하는 습식난방 방식은 최소 5일이상 소요된다. 카본보드는 슬래브바닥에 단열재를 설치한 뒤 바로 카본보드판을 시공하므로 30평 기준 4시간 정도 걸린다.
난방 시 열손실도 최소화한다. 귀뚜라미 자체 시험으로 60도 난방 시 바닥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카본보드 난방은 습식난방에 비해 열손실이 최대 64%까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단열재와 카본보드판을 합쳐 최소 15㎜ 두께여서 건물 경량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조작장치는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최대 10개 방까지 난방모드 조작이 가능하다. 1도 단위 온도제어, 1시간 단위 예약기능, 온도를 빠르게 높이는 온돌모드 등이 적용됐다. 귀뚜라미 측은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유연하게 맞춤 시공이 가능하다. 빠른 시공과 높은 열효율로 전원주택·농막·교실·복지시설 등에 활용하기에 알맞다”고 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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