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세계 원유공급, 수요에 못 미칠 것"…유가 10주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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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1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I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사우디 등 주요 수출국들의 감산, 중국과 개발도상국들의 강력한 수요 전망 등을 근거로 원유 시장이 '빡빡'(tight)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하루 9천990만 배럴(bpd)이었던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은 올해 1억110만 bpd, 내년 1억260만 bpd를 기록할 전망인 반면 수요는 지난해 9천940만 bpd에서 올해 1억120만 bpd, 내년 1억280만 bpd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공급이 수요보다 10만 bpd, 내년에는 20만 bpd 정도 부족하게 되는 데 올해 전망치는 기존 공급 최고치였던 2018년의 1억50만 bpd, 수요 최고치였던 2019년의 1억80만 bpd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합니다.
EIA는 또 미국의 원유 생산이 지난해 1천190만 bpd에서 올해 1천260만 bpd, 내년 1천290만 bpd로 늘어나는 반면 미국의 석유 수요는 지난해 2천30만 bpd에서 올해 2천40만 bpd, 내년 2천80만 bpd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 72만 bpd보다 5만 bpd 적은 67만 bpd로 낮춰잡은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망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조치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EIA는 이번 달 브렌트유 현물 평균 가격이 배럴당 78달러를 기록하고 4분기에는 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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