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게임주, 하반기 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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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게임주의 하반기 신작이 가시화되고 있다.
웹젠과 엠게임, 조이시티 등이 신작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들 회사는 최근 신작 출시가 뜸했다.
엠게임도 지난해 11월 '루아' 이후 신작 출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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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12일 신작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그나돌’은 일본 그람스(대표 타디 나오시)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평화로운 요괴 세상 ‘환요계’에 침공한 인간에게 맞선다는 독특한 스토리,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연출이 특징이다. 웹젠은 사전예약과 함께 각종 이벤트도 약 한달간 진행하며 이용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라그나돌’은 하반기 중 국내 시장 출시를 앞뒀다.
엠게임도 지난달 28일부터 자체 개발 신작 ‘퀸즈나이츠’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여름 출시를 앞둔 방치형 RPG로 오는 18일까지 원스토어 베타 테스트도 진행한다. 3D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마왕에 납치된 여왕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아냈다. 간단한 조작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보상 획득이 가능한 게임 구조 등이 특징이다. 엠게임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전예약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조이시티도 3분기 중 신작 ‘디즈니 나이츠 사가’의 소프트론칭을 계획 중이다. ‘디즈니 나이츠 사가’는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 전략게임이다.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시티는 소프트론칭 이후 연내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들 회사는 최근 신작 출시가 뜸했다. 웹젠의 ‘라그나돌’은 지난해 2월 ‘뮤오리진3’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엠게임도 지난해 11월 ‘루아’ 이후 신작 출시가 없었다. 조이시티만이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킹오브파이터 서바이벌시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라그나돌’의 경우 최근 게임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서브컬처 장르라는 점이 주목된다. 서브컬처는 MMORPG 중심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장르로 꼽힌다. 엠게임의 ‘퀸즈나이츠’가 공략하는 방치형 RPG 시장도 과거 틈새시장에서 대형 게임사도 도전할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평가받는다. ‘디즈니 나이츠 사가’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인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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