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가구 모집에 2만명 ‘우르르’...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 찍은 이 아파트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2. 11:12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기에 소형평수만 공급됐지만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택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88가구 청약에 2만1322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42.3대 1로 집계됐다. 타입별로는 59㎡A가 320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단지는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85가구 모집에 7879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평균 경쟁률 9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18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한편 이 단지는 청량리7구역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6개 노선(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중앙선·KTX강릉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 역세권이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환승센터 등 대형 교통 호재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3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A와 59㎡B의 최고 분양가가 각각 8억2800만원과 8억4700만원이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미드카운티’와 ‘래미안위브’의 동일면적이 지난달 각각 10억원과 9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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