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천일염으로 만든 꽃소금 국내산 둔갑…업자 2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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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경찰서는 수입산 천일염으로 만든 '꽃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소금 도매업자 A씨와 식품 가공 제조업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호주와 중국에서 들여온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사용해 만든 재가공 소금인 일명 '꽃소금'을 '국내산 100%'로 표기된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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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양경찰서는 수입산 천일염으로 만든 '꽃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소금 도매업자 A씨와 식품 가공 제조업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호주와 중국에서 들여온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사용해 만든 재가공 소금인 일명 '꽃소금'을 '국내산 100%'로 표기된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꽃소금으로 불리는 재가공 소금은 천일염, 정제염, 암염 등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걸러낸 것을 말한다.
해경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맞물려 소금 가격이 상승하자 지난달부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소금 불법 제조·유통 판매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
해경은 "A와 B씨를 상대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소금의 판매량과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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