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디벨론 건설기계장비…증강현실 앱으로 고장 진단·수리

HD현대인프라코어 'AR 가이던스' 개발

HD현대인프라코어 증강현실 활용한 서비스 지원 어플리케이션 AR 가이던스 사용 모습(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디벨론 건설기계장비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살펴보면서 고장 진단 및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앱은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AR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2가지 기능 가운데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한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명칭을 보여줘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