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GK 오잖아, 나 이적시켜 줘" 극대노→맨유는 "아직 NO" 거부...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딘 핸더슨(26)이 맨유에 분노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골문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12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다비드 데 헤아가 팀을 떠났다. 맨유는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당초 주금 삭감과 함께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맨유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새로운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가 될 예정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 때 호흡을 맞췄던 오나나 영입을 추진했다. 오나나도 스승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고 맨유와 인터밀란은 이적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0억원)에서 5,500만 유로(약 780억원)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핸더슨의 거취도 뜨거워졌다. 핸더슨은 2011년에 맨유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기회가 오지 않으며 주로 임대 생활을 했다. 핸더슨은 2020-21시즌 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며 마침내 맨유 팬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으로 데 헤아를 넘어 주전을 꿈꿨으나 올시즌은 노팅엄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노팅엄은 핸더슨 완전 영입을 준비 중이고 핸더슨도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고 이에 핸더슨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핸더슨은 자신의 이적을 승인하지 않는 맨유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한 가운데 핸더슨을 백업으로 보유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핸더슨은 자신이 주전으로 나서는 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맨유와 핸더슨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딘 핸더슨·에릭 텐 하흐·안드레 오나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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