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영화감독으로 귀환…'조재현 딸' 조혜정 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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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 씨가 오랜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다.
유지태 씨는 최근 신작 '톡투허'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배우 모두 유지태 씨의 적극적인 섭외로 주인공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평소 유지태 씨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범수 씨가 카메오로 등장하며, 유지태 씨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해 팬들에게 얼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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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 씨가 오랜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다.
유지태 씨는 최근 신작 '톡투허'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톡투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미교포 남자(션 리처드)가 한국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여성 연기자 지망생을 우연히 만나면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 배우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션 리처드가 맡았다. 여자 주인공은 배우 조재현 씨의 딸로 잘 알려진 조혜정 씨가 발탁됐다. 조혜정 씨는 부친의 미투 사건 이후 활동을 잠시 중간했으나, 최근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유지태 씨의 적극적인 섭외로 주인공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평소 유지태 씨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범수 씨가 카메오로 등장하며, 유지태 씨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해 팬들에게 얼굴을 선보인다.
예산이 적은 단편영화인 만큼 유지태 씨는 배우들을 만나서 캐스팅하고 충무로 스태프들을 찾아가 직접 제작진을 꾸렸다. 영화 '한산' '용의자' '말아톤' 등을 기획한 신창환 프로듀서도 합류해 힘을 보탰다.
유지태 씨는 그동안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나도 모르게' '초대' 등을 연출했고,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톡투허'는 들꽃영화제와 이마트의 후원 및 제작비 지원으로 제작된다. 8월까지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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