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미국 버몬트, 하루에 230㎜ 폭우 쏟아져

이설아 2023. 7.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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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주에서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오전까지 만 하루가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버몬트 일대에서는 230㎜의 비가 쏟아져 2011년 40명이 숨진 허리케인 아이린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 곳곳이 허리 높이까지 잠겨 주 당국은 물에 잠긴 집과 차량에서 최소 117명을 구조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버몬트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은 비가 주춤하겠지만, 베이징과 오사카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카르타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데다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지금 우기인 뉴델리에는 약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와 마드리드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멕시코시티에는 소나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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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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