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동료 지엘린스키, 사우디 리그에 ‘연봉 4배’ 수준 제안받았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29·나폴리)가 사우디 리그로부터 연봉의 약 4배 가량의 금액을 제안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11일(현지시간) 나폴리의 지엘린스키가 사우디 리그로부터 현재 연봉의 약 4배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는 지엘린스키에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의 연봉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350만 유로(약 4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그에게 거부하기 힘든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다.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지금 받는 연봉만큼을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엘린스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엘린스키는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예상된다. 그의 계약은 2024년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구단이 이적료를 벌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적절한 금액에 내보내야 하는 입장이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지엘린스키를 이적시장에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팀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지엘린스키는 자신의 미래를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지엘린스키를 원하고 있는 팀이 있다. 과거 나폴리의 전 감독으로 그를 지도한 적이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의 라치오다. 라치오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 알 힐랄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에 사리 감독은 자신의 전 제자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엘린스키는 2016년 나폴리에 합류하여 7시즌 간 329경기에 나서 47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7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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