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안보 역량 결집”…과기정통부,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안전한 디지털 국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에는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과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와 함께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 총회,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가 올림픽 등 국제 행사에서 사이버보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동휘 동신대학교 교수와 박노형 고려대학교 교수는 각각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인재 양성에 기여, 국제 사이버법의 연구 및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국내 41개팀(공공·일반·청소년)과 싱가포르·체코 등 해외 8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들은 국가 핵심시설에 대한 실시간 사이버공격을 방어했고 각종 사이버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 및 복구 역량을 보여줬다.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한·미·일 3개국 정보보호 기관 관계자의 기조연설과 신보안체계 확산, 사이버위협 트렌드, 차세대 보안 기술 등 정보보호 최신 동향이 공유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보보호는 개인과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해나가야 할 디지털 시대의 핵심이다”라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강력한 사이버안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밑거름 삼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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