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기업 "특별법 제정해 사업중단 피해 보상해야"

금강산 투자 피해기업 보상대책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왼쪽에서 네번째)이 금강산 관광 중단 15년을 맞아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강산 투자 기업인들이 주최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해 기업에 대한 정부의 보상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3.7.12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를 보상해달라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국회가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남북경협 중단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금강산 기업에 대해 이미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해왔지만, 기업들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업의 투자 위험에 대해 정부가 전액을 보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11일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다음 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금강산 관광 중단 15년...특별법 제정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금강산기업협회, 금강산투자기업협회 등 금강산 사업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금강산 관광 중단 15년을 맞아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경협 중단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3.7.12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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