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메시와 모든 계약에 합의한 상태였다"...바르사 회장 대놓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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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오로지 바르셀로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은 한 번도 없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서명이 없는, 구두 제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가 타당성 계획을 받아들인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으나,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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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메시 영입은 가능성이 있었다. 메시도,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도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 싶어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서로 달랐다. 우리는 2021년에 일어난 일이 또 반복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아예 메시와의 계약이 성사됐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메시한테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여유가 생기면 메시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메시와 모든 것에 있어서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메시 아버지가 나한테 와서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며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합의를 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시 아버지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압박을 받아서 마음적으로 편안하기 위해서 인터 마이애미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어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또 다시 압박감에 놓이는 걸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라포트타 회장의 발언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한 뒤에 진행한 인터뷰로 모두 반박이 가능하다. 당시에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다.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뻤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와 같은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채 남의 손에 나의 미래를 맡기고 싶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분명히 말했다.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오로지 바르셀로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유럽 팀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나한테 유럽 팁은 바르셀로나뿐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제의가 없으면 유럽을 떠나려고 했다. 커리어 마무리를 앞둔 나의 선택이다. 월드컵 우승 후 더 확고해졌다"며 바르셀로나의 제안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메시가 받은 건 공식화된 문서가 아닌 구두 제안이었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은 한 번도 없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서명이 없는, 구두 제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가 타당성 계획을 받아들인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으나,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시도 "스페인 라리가에서 승인을 했다고 해도 해결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았다. 팀 연봉을 낮추거나 선수를 팔아야 했는데 그런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자신의 복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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