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오코기, 피닉스와 재계약…빅4 보좌한다[오피셜]
조시 오코기(24·나이지리아)가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피닉스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오코기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수비력을 인정받은 오코기는 2018년 20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공격에서 발전을 이루지 못해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2-23시즌 피닉스에 미니멈 계약으로 합류한다.
피닉스에서도 오코기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피닉스 합류 직후 오코기는 지난 2월 2일까지 경기당 13분밖에 뛰지 못했으며, 3점 성공률도 27.8%(1.7개 시도)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오코기는 올스타전 직전 4경기부터 출전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하더니 남은 26경기 동안 무려 25번이나 선발 출전했고 평균 28.9분이라는 준주전급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당시 오코기는 3점슛 성공률 37.3%(4.5개 시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무엇보다 기존 장점인 수비력 또한 완성도를 더해갔다. 193cm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7피트(213cm)에 달하는 윙스팬과 타고난 운동능력은 리그 1~4번 에이스들을 막는 퍼리미터 수비를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볼 없는 움직임에 눈을 뜬 오코기는 3점슛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과 더불어 팀 디펜스의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제임스 존스 단장 역시 성명문을 통해 “조쉬(오코기)는 끊임없는 에너지로 플레이한다. 그의 투지, 강렬함 및 운동 능력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는 독특한 친구로 지속해서 코트 양쪽 끝에서 승리하는 플레이를 한다”고 오코기 영입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피닉스는 파격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하면서 브래들리 빌을 데려와 새로운 ‘빅4’(빌-데빈 부커-케빈 듀란트-디안드레 에이튼)를 구성했고 드류 유뱅크스를 시작으로 케이타 베이츠-디옵, 치메지 메투, 와타나베 유타 그리고 에릭 고든 차례로 영입해 벤치 명단을 두껍게 만들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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