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인공지능 생성 사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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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 드랩은 쿠팡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드랩아트(Draph Art)'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체 인공지능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드랩아트는 현대백화점, 씨제이(CJ)올리브영, 네이버, 11번가, 카페24 등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2만건 이상의 상품 사진을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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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컨셉·분위기 맞춰 상품 이미지 생성
쿠팡이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 드랩은 쿠팡에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드랩아트(Draph Art)’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랩아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 사진 컨셉과 분위기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배경·조명·그림자 등을 새로 만들어 사진에 적용한다. 사진 속에 사람 모델이 있는 경우에는 모델 얼굴까지 새롭게 생성한다. 매일같이 새 상품을 출시하고 광고하는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면, 상품 촬영과 사진 보정 등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드랩은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 3명이 2022년 퇴사 뒤 함께 창업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 케이비(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0억원의 투자(프리시드)를 받았고, 지난해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케이(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자체 인공지능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드랩아트는 현대백화점, 씨제이(CJ)올리브영, 네이버, 11번가, 카페24 등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2만건 이상의 상품 사진을 생성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 이용자 중 23.4%가 유료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드랩은 쿠팡이츠 서비스 특성에 맞춰 ‘음식 이미지 특화 커스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용 서비스 곧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사진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커머스 업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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