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와 불륜' 브리트니 스피어스 폭로 자서전, 10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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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자서전이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자서전 '내 안의 여성'(The Woman in Me)은 오는 10월24일 출간된다.
스피어스 자서전 출간을 맡은 출판사는 "후견인 문제를 두고 벌어진 아버지와의 법정 다툼을 비롯해 여러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자유·모성애·생존·신념·희망 등에 대한 용감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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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의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자서전이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자서전 '내 안의 여성'(The Woman in Me)은 오는 10월24일 출간된다. 스피어스 자서전 출간을 맡은 출판사는 "후견인 문제를 두고 벌어진 아버지와의 법정 다툼을 비롯해 여러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자유·모성애·생존·신념·희망 등에 대한 용감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스피어스가 약물 중독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키자 정신 건강에 대해 대중의 우려가 나왔고, 2008년부터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로부터 법정 후견인의 관리를 받아왔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아버지에게 통제받고 있고, 지속적인 학대를 받고 있다'며 2021년 법원에 부친의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해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버지가 자신의 자궁 내 피임장치를 제거하는 것을 반대하는 등 강제로 임신을 막았다고 폭로했으며,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등 금전적으로도 학대당했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순자산은 6000만달러(한화 약 776억원)에 달한다. 팬들은 '브리트니에게 자유를(FreeBriteny)'이라는 문구를 바탕으로 시위에 나서며 스피어스가 자신의 일에 결정권을 갖기를 원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14년 가까이 이어진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났다.
출판사 대표는 "스피어스의 친아버지에 대한 법정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은 세계를 뒤흔들었고, 법을 바꿨다. 그녀의 영감을 주는 힘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녀의 자서전이 비슷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올해 가장 주목받을 출판 행사가 될 것이다. 그녀가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돕게 돼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피어스의 자서전 제작이 불륜 폭로에 따른 법적 우려로 연기됐다. 지난 5월 외신들은 스피어스의 자서전이 그녀가 2명의 할리우드 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한 법적 우려 속에 잠정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내용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 때문에 자서전 제작이 중단됐다는 것이다. 당시 스피어스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고 했다. 자서전은 친아버지과의 법정 다툼, 그의 세 번째 남편인 배우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 그녀가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구설에 올랐다. 같은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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