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경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16~19일 방중"

정은지 기자 2023. 7.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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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환경부가 12일 밝혔다.

케리 특사는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 미국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비중 있는 인사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된다.

앞서 중국은 셰젠화 기후 특사를 통해 케리 특사가 중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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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옐런 이어 장관급 인사의 방중
존 케리 미 백악관 기후특사가 1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 23.06.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환경부가 12일 밝혔다.

케리 특사는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 미국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비중 있는 인사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된다.

앞서 중국은 셰젠화 기후 특사를 통해 케리 특사가 중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했었다.

기후 문제는 양국이 패권전쟁을 하고 있음에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이다. 미국과 중국은 기후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 회담을 가져왔지만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논의를 중단했다.

이후 중국이 회담을 재개했지만 지난 2월 불거진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다시 중단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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